흉기 범죄 등 잇따른 강력범죄 소식에 도민 불안 커져
흉기 범죄 등 잇따른 강력범죄 소식에 도민 불안 커져
  • 조강연
  • 승인 2020.11.1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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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범죄 등 최근 도내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친구를 흉기로 찌른 식당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2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60)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26일 군산경찰서는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피해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B(43)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했다.

B씨는 이날 오전 040분께 군산시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앞서 피해여성이 주거 침입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자신을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씨가 사라지면 재판을 안 받을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력범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에 살고 있는 김모(30·)씨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흉기 범죄 소식을 계속 전해 들으니깐 불안하다면서 당분간은 혼자서 어디 못 다닐 꺼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분석한 ‘4대 강력범죄 경찰청 자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는 모두 14,551건으로 집계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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