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에 ‘장애인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게시물이 군산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 및 해당 사이트에 접속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인터넷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장애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수삭에 착수했다.
김광수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며 “해당 사이트 운영자, 방심위 등과 불법적인 게시물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삭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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