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미생물산업지원센터, 미생물 안전성 분석 장비 구축
전북대, 미생물산업지원센터, 미생물 안전성 분석 장비 구축
  • 고병권
  • 승인 2020.10.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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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해 복합 미생물 안전성 분석 시스템 23종 들어서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 교수·이하 미생물센터)에 복합 미생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분석 장비가 들어섰다.

이를 통해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미생물 산업 전반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최근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분석 장비 구축 예산으로 국비 10억, 지방비 10억 등을 확보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3종의 복합 미생물 안전성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미생물센터는 지난해에도 수출 주도형 고부가가치 미생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제형화 장비 구축 예산 12억 원을 확보해 분무건조기 등 제형화 장비 15종을 도입한 이후 안전성 분석시스템까지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개소 이후 전국 150여개 농축산 미생물제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 대량배양, 산업화 분야를 지원하고 있고, 이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장비 확보로 명실공히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서 원료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지난 28일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준공식과 올해 미생물 효능평가지원사업 주요 성과보고회 등을 열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생물 산업에 관련된 많은 기업을 우리 정읍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 센터는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체의 해외 신시장 개척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시험분석 및 인증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며 “전북대도 이 센터가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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