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사교육 경감·공교육 정상화 학부모와 함께 고민
전북교육청, 사교육 경감·공교육 정상화 학부모와 함께 고민
  • 고병권
  • 승인 2020.10.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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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관련 학부모교육 3차례 진행

전북교육청이 11월에는 사교육 관련 학부모교육에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교육, 사교육 없는 교육 희망사다리’를 다음달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교육은 다음달 13일 강준만(전북대) 교수가 준비하고 있다.

강 교수는 ‘언제까지 모골탑(母骨塔)을 쌓을 것인가?’를 주제로 공포관리이론으로 본 대학입시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학력과 학벌에 따른 임금 격차를 완화하지 않는 한 ‘입시지옥’과 ‘사교육 공포’로부터의 해방은 불가능하다는 비판을 지속해왔다.

두 번째 교육은 오는 11월 20일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과 코로나 영향의 아픔’을 주제로 열린다.

성장학교 별 교장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김현수 박사가 강사로 나서 이 시대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통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1월 25일에는 강수돌(고려대) 교수가 ‘부모가 변해야 교육이 산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강 교수는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안에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대안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부모교육은 각 회차마다 오전 10시부터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진행되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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