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지정 군(軍)특성화학교인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신동진)가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전기과, 기계과 각 40명씩 총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9일 진안공고에 따르면 신입생 원서 접수는 특별전형은 군 특성화를 포함한 취업희망자 70명을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우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10명을 전국 단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공고 홈페이지 (http://school.jbedu.kr/jinan)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전주권 찾아가는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전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안공고는 1956년 개교해 2018년 육군 공병, 2019년 해병 통신의 군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2019년에는 국방부 군 특성화고 중 우수학교로 선정되고, 호남권 거점학교로도 지정됐다.
3학년 군 특성화반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상림인재숙)에서 생활한다.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전문병으로 군에 입대할 시, 18개월의 의무복무를 마친 후 전문하사로 근무하며, 전문하사 임관시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진안공고는 2019년 전문하사 26명, 취업 12명, 대학진학 1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졸업 시까지 전공 자격증 및 군 특성화반 관련 자격증 등 3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취업 및 대학진학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해 굴삭기, 전기기능사, 생활용접 등의 평생교육을 추진해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신동신 교장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주인공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