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원연장마을이 ‘2021년 전라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조성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원연장마을은 ‘꽃’을 테마로 해 꽃잔디가 피는 봄에 집중되고 있는 관광객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연장마을은 20211년부터 2년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장저수지 주변 둘레길 정비 △꽃잔디 동산과 연결하는 핑크로드 조성 △마을탐방 프로그램 개발 △마을숲 음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진 마을위원장은 “우리 마을이 마을사업을 시작한 지 12년이 지났으나, 꽃잔디가 피는 계절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리 마을이 사계절 내내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원연장마을은 마이산도립공원 및 홍삼스파 등 진안군 대표 관광지와 인접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만여명이 다녀가는 꽃잔디 동산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2008년부터 마을사업을 시작해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2015년 마을 기업으로 승인받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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