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음피해 전주대대 이전 반대”
익산시 “소음피해 전주대대 이전 반대”
  • 소재완
  • 승인 2020.10.26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박준배 김제시장 전북도의회서 공동 기자회견,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 장주 변경 요구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박준배 김제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박준배 김제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춘포면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주시의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대대의 전주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항공대대 운항 장주(비행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전주시가 기존 전주·익산·김제·완주지역의 헬기 운항 장주를 일방적으로 익산·김제지역으로 한정해 변경한 것을 지적해 전주지역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또 도도동 전주대대 예정지역 인근 춘포·백구면 주민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우려, 전주대대의 도도동 이전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주시의 일방적인 항공대대 운항 장주 정책으로 익산·김제 시민들이 심각한 경제적·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전주대대 이전 계획까지 알려져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주대대의 전주 도도동 이전 계획 및 항공대대 소음과 관련해 지난 9월 18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면담하고 10월 중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지만 김승수 시장의 답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