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 극복, 모두가 방역주체가 되어야 한다.
트윈데믹 극복, 모두가 방역주체가 되어야 한다.
  • 전주일보
  • 승인 2020.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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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잇단 사망사고에 독감 백신접종을 둥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5일 오후 1시 기준 48명이다.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도내에서는 전주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지난 21일 오전 독감 백신을 맞고 이튿날 오전 숨지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열고 사망자들의 사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대책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전문위는 안전수칙을 강화해 접종사업을 일정대로 지속할 것을 질병청에 권고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사망자는 1년에 1000명에서 3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는 발생 경향성이나 유행 여부 등의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표본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신고를 받고 있어 전체 발생 환자수와 사망자 수를 산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추정치로 답을 대신했다.

또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달리 호흡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해 악화될 경우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백신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특히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전한 안전한 예방접종수칙을 준수하시고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하고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독감백신 접종은 필요하다. 이에 건강상태가 좋을때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당국도 독감 백신의 불안요소를 해소해 모두가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방역 주체가 되어, 트윈테믹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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