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코로나19·아동학대 해결...'일석이조' 마스크 제작
전북경찰, 코로나19·아동학대 해결...'일석이조' 마스크 제작
  • 조강연
  • 승인 2020.10.2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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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일석이조홍보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문구와 경찰 캐릭터가 삽입된 마스크 및 스트랩 1만매를 제작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작된 마스크는 사용층을 고려해 소·대형으로 구분됐으며 방역용품 외부에는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약자보호 전북경찰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제작된 방역용품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수요층에 전달됐다.

전북경찰은 코로나19로 마스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범죄예방이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문구를 삽입한 마스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보호기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경찰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환경적 요소로 범죄에 쉽게 노출되기 쉬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더욱 돋보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교훈 청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역용품을 활용한 정책홍보로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보건 안전까지 지원할 수 있어 의미있는 치안 활동으로 생각한다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선찰(先察)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아동학대 발생은 2015889, 20161446, 20171574, 20181580, 20191720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적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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