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비대면 사회 독서진흥 북 페스티벌 개막
익산시, 비대면 사회 독서진흥 북 페스티벌 개막
  • 소재완
  • 승인 2020.10.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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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이틀 동안 ‘2020 익산 북 페스티벌’ 개최…온라인·드라이브인 방식 통한 작가 강연 및 공연 등 19개 프로그램 진행
2020 북페스티벌 홍보물 표지
2020 익산 북페스티벌 홍보물 표지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를 맞은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북 페스티벌을 개막한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23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과 대면을 최소화한 드라이브인 방식의 ‘2020 익산 북 페스티벌’을 열어 익산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책 향기로 탑을 쌓다’를 주제로 작가 강연과 공연, 체험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슬아, 김겨울, 김동식, 김민섭, 정도상 작가의 온라인 강연과 2020 익산시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어디서 살 것인가’의 유현준 작가를 초청해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인 방식’의 강연(북 콘서트)을 진행한다.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사전 신청을 통해 KIT를 받은 200가족의 참여자가 유튜브로 제작 과정을 보며 참여할 수 있는 ‘방구석 체험’이 진행된다.

가면을 착용하고 인상 깊게 읽은 책을 설명하는 내용의 영상물(북면가왕)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북면가왕’은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와 함께 제작한 영상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밖에 ‘드라이브인 독서 골든벨’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도 진행,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독서동아리 회원과 지역 독립서점 운영자들이 함께하는 ‘多e(다이)로운 독서동아리 이야기 및 ‘우리 동네 책방 이야기 등이 선뵐 예정으로 독서활동과 독립서점 운영의 뒷이야기를 교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 비대면 형식의 대안을 찾아 추진할 이번 북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시대의 모범적인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축제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북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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