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11월 2일 발행
전주형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11월 2일 발행
  • 김주형
  • 승인 2020.10.2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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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 심의에 따라 월 구매한도 월 30만원→50만원으로 확대
- 전북은행 43개 지점에는 시민서포터즈를 배치해 전주사랑상품권에 대한 홍보 본격화
-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11월 2일 발급 예정, 10% 적립 혜택도 주어져

'전주사랑상품권'이 다음 달 2일 발행된다.

전주시는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는 당초 전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정했으나 전주의 인구규모와 타 지역 사례 등을 감안하면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월 5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일자와 규모 등이 확정됨에 따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상품권 운영을 맡을 전북은행 43개 지점에 올 연말까지 시민서포터즈를 배치해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모바일 앱 설치를 돕기로 했다.

가맹점 등록방법과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의 일부(1%)를 자율 기부하는 기부천사가맹점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충전이 가능한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카드 신청방법은 전주사랑상품권 앱 설치 후 신청(수령 2~3일 소요)하거나 전북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즉시 수령)하면 된다.
상품권은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원(할인율 10%)까지 할인액을 적립 받아 추가 소비를 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 10% 할인은 정해진 예산 소진 시까지로 한정된다.

시는 향후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천사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부금액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경제 활성화 모델”이라며 “전주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연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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