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연재해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
군산시, 자연재해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
  • 박상만
  • 승인 2020.10.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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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정부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해 각종 자연재난(태풍, 집중호우, 지진, 해빙기)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처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국비 26억2500만원, 도비 10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52억5000만원을 확보해 급경사지, 재해위험 저수지, 붕괴위험지역 등 15개소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실시간 현장 영상 송출 및 변위 계측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사면붕괴(산사태)의 사전 예측이 가능하고, 지진 및 겨울철 해빙기 등 보이지 않는 재난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재난상황실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시민 사전대피 및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로 초기 대응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특히, 취약시간대 어려움을 겪었던 예찰활동의 효율적 운영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행정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특보 발효 시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사실상 전 국민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기상특보사항, 주민행동요령 등 문자 및 동영상을 송출하고, 위험지역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지역 기상 상황을 확인해 시스템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아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현재 시는 재해감시 CCTV 29대, 재난음성통보시스템 87개소, 재해문자전광판 3대, 자동우량경보시설 24대, 지진측정기 1대의 재난예경보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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