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미생물 캐릭터 3D 피규어 활용
순창군, 장류·미생물 캐릭터 3D 피규어 활용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10.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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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광시설과 관광지에 캐릭터 전시

순창군이 개발한 발효미생물캐릭터 피규어들이 주요 관광시설에 배치되며,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얻고 있다.

군은 연초에 개발한 발효미생물 캐릭터에 대한 3D 모델링 작업을 완료하고, 행사나 관공서, 관광시설 등 여러 분야에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와 순창소통앱에 배포했다.

최근에는 3D 작업을 완료한 발효미생물 캐릭터에 대해 피규어를 만들어 대표 관광시설인 발효소스토굴에 진열장을 설치하여 피규어 10종을 전시했다.

군이 개발한 발효미생물 캐릭터는 장류 캐릭터 장독, 메주, 떡메주, 메주콩, 고추, 고추장 등 6종과 미생물 캐릭터 황국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 총 1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들은 순창왕국에 `발효`라는 힘을 일찍 깨우친 고추장 국왕과 발효균 및 장류를 접목한 캐릭터인 공주와 기사단, 마법사들이 하나의 나라를 구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군은 발효소스토굴 외에 순담투어스테이션 공원에도 피규어 캐릭터를 배치해 이곳이 새로운 셀카 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효모균, 유산균, 고추 피규어 등 세 자매를 비롯해 코스모스 꽃구경을 즐기고 고초균과 메주, 황국균 등 삼형제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막내격인 떡메주는 어딘가를 산책을 하고 와서 지쳤는지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쉬며, 의젓하게 공원을 지키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장독대 피규어가 민속마을을 내려다보며 순창 고추장, 된장이 제일이라고 자랑하듯 엄지척 자세로 반갑게 맞이한다.

고추장과 콩 피규어도 수줍은 듯 배시시 웃으며 아미산을 배경으로 방문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준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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