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해소·도심공원 효과 톡톡
부안군이 상습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부풍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불법 주정차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도심공원으로 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안군에 따르면 그동안 부풍로는 부안상권의 중심지였으나, 상가의 노후화 및 이용객의 감소, 주차문제 등으로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부안초등학교 앞 일원에 주차대수 50면 규모의 부풍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부풍로에 관습적인 불법 주정차를 일소에 해소키로 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시 통학차량의 주정차 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도심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26억원을 들여 주차면수 50면 규모로 조성된 부풍로 공영주차장은 친환경적인 사업추진으로 잔디블럭과 조경 식재를 적용해 콘크리트 도심지에 자연과 함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심미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집중했다.
또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이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광장 및 운동기구를 설치한 쉼터를 조성해 주차장에 그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만들었다.
/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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