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
전주대,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
  • 고병권
  • 승인 2020.10.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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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퍼의 사상과 교육에서 본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 ‘학생이 행복한 교육 혁신
전주대학교,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사진=전주대학교제공
전주대학교,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사진=전주대학교제공

전주대는 20일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아브라함 카이퍼 서거 100주년을 맞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그의 사상과 교육에서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주대, 전주비전대, 한동대가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사와 학교 관계자, 기독교 교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비대면(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됐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수상을 역임한 세계 3대 칼뱅주의자로 목회자, 신학자, 언론인, 정치가이자 교육자이다. 특히 절대주권, 영역주권을 주장하며 기독교 중심의 학문과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존중과 삶의 기회를 높이고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각 ‘영역(교회, 가정, 교육, 기업, 농업 등)’ 속에서 국가에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카이퍼의 사상과 교육’에 대해 손봉호 박사(기아대책 이사장)가 발제하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아브라함 카이퍼의 일반은총과 교육’에 대해서 발표했다.
 
전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독교 교육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카이퍼 정신을 통해 학생들이 기독교가 제시하는 윤리적인 삶의 기준을 실천하고 성공·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교육 목표를 실천해나갈 전망이다.
 
이호인 총장은 “카이퍼 서거 100주년이 되는 지금, 그의 사상을 교육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학생들이 가장 행복한 교육의 혁신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국가와 이웃을 섬기는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수퍼스타를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카이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컨퍼런스 외에도 카이퍼 사상과 기독교 인생관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특별 기념 예배와 최미정 작가의 기념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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