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첫 고들빼기 출하
고창군, 올해 첫 고들빼기 출하
  • 김태완
  • 승인 2020.10.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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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그맛에 밥 한공기 뚝딱"

“올해 고들빼기는 잎과 뿌리가 굵고 튼실합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고들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전국민의 면역력을 책임지기 위해 이날 오후 고창흥덕농협에서 올해 첫 출하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하식에는 지역 고들빼기 농가와 유기상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고창군의원, 백영종 흥덕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고창군 흥덕면과 신림면은 약 27㏊의 밭에서 매년 120t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 1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창 고들빼기의 가장 큰 특징은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고들빼기 특유의 향이 오래간다.

특히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을 다량 함유해 혈당조절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여기에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비타민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과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고창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들빼기 생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 고들빼기 경작에 필요한 친환경 자재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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