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재활용불가 영농폐기물 무상 수거·처리에 발 벗고 나섰다.
부안군은 그동안 농경지 주변 곳곳에 방치된 재활용불가 영농폐기물 처리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6,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00여톤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무상 수거처리 대상은 영농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나 농민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폐부직포, 반사필름, 폐차광막 등이다. 이달 말까지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소규모 배출농가이다. 해당 농가는 이물질을 털어 최대한 부피를 줄여 끈으로 묶어 읍면사무소에 오는 23일까지 신고한 후 군 매립장 내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적기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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