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이 아토피 중증환아 치유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20일 진안고원치유숲에 따르면 아토피 중증환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군보건소와 연계해 지난달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 및 개별상담, 중금속 검사를 시작으로 진안고원치유숲의 청정자연환경에서 독일 자연치유 크나이프요법이 실시됐다.
크나이프요법은 건강 증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요법이다. 환경부에서 의학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있다.
혈액순환을 돕는 물 붓기와 물속 걷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솔 마사지, 감각놀이, 편백 목욕, 음식 만들기, 숲 체험과 루페를 활용한 관찰 등 건강 관련 요소들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 참여자 부모는 “크나이프에 관한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꾸준히 지속 해야겠다”며 “솔 마사지와 물 프로그램이 아이 아토피 완화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고원 치유숲은 아토피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형 치유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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