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체 여학생에 보건위생용품 지원한다
전주시, 전체 여학생에 보건위생용품 지원한다
  • 김주형
  • 승인 2020.10.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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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저소득층 여학생으로 전체여학생으로 확대한 조례안 가결
정섬길 전주시의원
정섬길 전주시의원

전주지역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전주시의회는 19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여학생(만11세~18세)들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전주시가 지원하도록 한 '전주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조례'를 가결했다.

정섬길 시의원(서신동)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전주지역 2만7천여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및 생리컵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만 지원돼오던 것을 전체 여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3만2천원선이다.

이번 대상 확대는 보편적 복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을 위한 것으로 전주시가 여성친화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모든 여성청소년들이 보건위생용품을 지원받아 여성청소년의 기본권 확대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섬길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어 모든 여성청소년들이 성장하는데 적어도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어른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을 만들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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