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작가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출간
정성수 작가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출간
  • 김주형
  • 승인 2020.10.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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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효 동화로 '용감무쌍한 삼형제 활약상'이 주내용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정성수 씨가 통산 60번째의 작품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효(孝)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도서출판 고글)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책에 대해 부모님께 불효했던 지난날이 생각나 때 늦은 후회로 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핵가족 시대가 되어 자식들에 대한 과보호로 어른을 섬기는 효행심이 퇴색해가는 것이 안타까워 효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그는 이번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에 대해 효자 삼형제의 이야기로, 중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곰발바닥(웅장)을 구한다는 용감무쌍한 삼형제의 활약상을 기본으로 아버지의 병을 났게 한다는 효행이 주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의 제1부는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이며, 제2부는 '혼자 도는 바람개비', 제3부는 른들의 위한 효 교육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제1부는 효 이야기 제2부는 결손가정과 동물사랑 제3부는 효에 대한 이론과 예문을 실어 누구나 쉽게 효를 알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의 이야기 무대가 고향이라는 질의에 그는 "맞습니다. 동화 내용에 다송산(多松山)이 나옵니다. 말 그대로 소나무가 많은 산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어른들의 말에 의하면 다송산에는 호랑이도 산다고 했으니까요. 그런 연유로 다송산을 주 무대로 설정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효에 대한 생각을 묻자 "효는 부모님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며 부모님의 근심과 걱정을 해소해 드리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만으로 훌륭한 효입니다"면서 "특히 효행심은 어려서부터 몸에 배야 성인이 되어도 부모님을 공경하게 됩니다. 요즘 지상을 보면 불효하는 자식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고 밝혔다.

최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장편 금연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상승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경  각심을 주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면서 "전주일보 연재 등으로 인해 반응이 좋다"고 했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이에게 꿈과 용기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동화를 썼다"는 필자는 "이제 어른들을 위한 동화, '바다로 간 인어공주'를 준비했다"면서 성원을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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