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원,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 촉구
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원,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 촉구
  • 구상모
  • 승인 2020.10.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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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원

장수군의회 김종문(사진) 의원이 16일 제319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수군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실시했다.

김종문 의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장수가 지금 태양광 발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의 고통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태양광발전시설 예정지가 수 백군데 이르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주민과 군, 발전시설업체 간 대립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양광발전 또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바꾸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소수의 이익을 위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되는 현재의 추진과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대안에너지의 본 모습으로 농촌과 자연, 사람과 마을을 존중하는 절차로 추진돼 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 천천면 지풍골 태양광시설 갈등과 관련, 요식행위로 전락한 주민설명회, 소중한 가야백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주변지역 개발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장수군에서는 법과 제도의 현실적인 한계만을 이야기하며 태양광발전으로 커지는 갈등을 외면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자연과 사람, 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공익형 에너지 자립모델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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