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30일과 31일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2020 부안 랜선캠프톤’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캠프톤’은 ‘캠핑(Camp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이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한 고민을 통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소셜벤처, 디자이너, 커뮤니티활동가, 공간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퍼실리테이터(중재와 조정역할)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문화·공간활성화·상품기획·관광·공동체 등 5~6개의 팀으로 나눠 새로운 시각으로 부안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탐험한다.
이후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등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부안군 도시재생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여가는 그룹미션을 수행한다.
군은 미션수행 결과물에 대해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탐방은 4~6명 단위의 조별로 이뤄지며, 행사는 2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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