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유소년야구단, 전국야구대회 3위 입상
정읍시유소년야구단, 전국야구대회 3위 입상
  • 하재훈
  • 승인 2020.10.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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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소년야구단'이  순창군에서 펼쳐진 전국 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ㆍ주관한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전국 41개지역에서 80개팀이 출전해 5박 6일동안 순창팔덕구장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예선전 4일, 본선 2일씩 진행됐다.

3위를 차지한 정읍시유소년야구단은  총 18명으로 본 대회에는 7세부터 14세까지 1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정읍시유소년팀은 예선전에서 1승 2패로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조 3위로 올라가 12강전에서 수원KT위즈팀에게 5대0으로 승리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D조 1위 전남무안군팀을 만나 숨막히는 용호상박 경기 끝에 6대5로 이겨 준결승( 4강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충남논산시 대표팀에게 5대 2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정읍시유소년야구단은 전 일본독립리그프로 출신 송종선 감독과 전 현대프로팀 출신 김선일 코치가 이끌고 있으며 특정학교 소속이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정읍지역 내 초·중학생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단됐다.

송종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부상없이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대회기간 동안 정읍시체육회관계자와 정읍시야구협회, 학부모님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광 정읍시체육회장 또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유소년 인재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읍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7년 12월에 창단해 2018년 전국유소년연맹회장배 16강진출(128개 팀)과 2019년 제2회 크린토피아 전국대회에 8강 진출(133개팀)했다.

한편 정읍 이평중학교와 인상고등학교 야구부 발전과 존속을 위해서는 정읍지역 내 유소년야구선수 꿈나무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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