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최근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탄소발열 의자,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기존 오픈형 버스승강장에서 폭염과 장마,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버스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버스승강장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도심도로에서 소음과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에 노출되는 기존 버스정류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휴게 쉼터용 버스승강장을 조성했다.
김제시는 내년에도 공기청정기, 에어콘, 발열의자 등을 갖춘 친환경 버스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시는 또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도부터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해 현재는 45개소 승강장에 68개의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했다
특히 발열의자는 시간조절 장치와 온도센서가 부탁돼 있어 야외온도 15도 이하에서만 작동되며, 감전 우려와 전자파가 없고 원적외선 방출로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향후 태양광을 이용한 버스승강장 야간조명시설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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