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특교세 확보로 섬진강댐 피해 복구 숨통
순창군, 특교세 확보로 섬진강댐 피해 복구 숨통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10.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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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댐 피해복구 등 총 29억원 특별교부세 확보

순창군은 섬진강댐 피해복구와 현안사업에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방류량 관리실패로 119가구가 침수되고, 민간시설과 공공시설 복구액이 120억원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컸지만, 여전히 관련기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다.

특히 관련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이 또한 결과도출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호우피해 지원금도 소규모 민간피해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고령의 농가들은 높은 복구비용으로 인해 여전히 복구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달 국회와 청와대, 정치권 등을 일일이 방문해 피해보상과 가시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는 후문이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부처 등에 대해 피해보상과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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