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2021년도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되며 지역농업인들의 공동 가공시설로 부안군 먹거리종합타운이 조성될 부안읍 봉덕리에 신축할 예정이다.
종합가공센터는 가공시설, 교육장, 안전성검사실 등을 갖추고 곡류, 과채류, 엽채류,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반찬, 베이커리, 소스, 나물, 분말로 가공한다.
가공된 농산물은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농가레스토랑, 소비자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먹거리종합타운과 연계돼 생산·유통·가공·판매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게 된다.
군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계 때,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가공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군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판매 및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가공센터가 구축되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창업코칭 교육 등을 통해 가공농가를 육성함으로써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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