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병오 교수 연구팀·엔씨소프트, 국악 가상악기 대중화 협업
전주대 김병오 교수 연구팀·엔씨소프트, 국악 가상악기 대중화 협업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9.24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대학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김병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국악 가상악기 SW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신규 게임 음악제작에 활용된다.

23일 전주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와 국악 가상악기의 활용 촉진 및 제품의 QA(Quality Assurance) 홍보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오 교수 연구팀의 국악 가상악기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국악기의 다양한 주법별 연주 음원 외에도 일정 마디를 반복해 연주하는 국악용 루프 샘플이 추가돼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을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풍부한 메타데이터 기반의 검색 기능을 장착해 타 장르 뮤지션 및 일반인들의 국악 창작 접근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전주대는 최근 온라인 게임이 한류의 주요 산업으로 정착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게임 음악 제작에 활용함으로써 국악중심의 신한류 확산에도 한층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 가상악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오 교수는 엔씨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 회사가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 전통 소리유산이 더 많은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