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운 전북대 교수팀, 기능성 스마트 윈도우 개발
정광운 전북대 교수팀, 기능성 스마트 윈도우 개발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9.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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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 연구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간단한 코팅 방법으로 편광 특성을 나타내면서도 전기화학적 자극에 감응해 색깔과 편광을 바꾸는 기능성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정 교수팀은 퍼릴렌계 반응성 액정분자를 이용해 우수한 편광 특성도 나타내고 산화-환원 자극에 따라 흡수 파장과 투과도를 가변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성 광학소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간단한 코팅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화학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의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Chemistry of Materials)’ 22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기존에 상용되는 편광판보다 월등히 얇은 코팅형 편광판을 제조했으며 산화-환원 자극으로 정밀하게 흡수파장을 제어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개발한 소재를 이용해 플렉서블 편광판, 스마트 윈도우, 선택적 신호표시기, 광학 보안필터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보여줬다.

강동규 연구원은 코팅형 박막 편광판은 미래지향적인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 및 수요가 매우 많은 필수적인 소재다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제어 디바이스에 응용이 가능하므로 전반적인 산업에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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