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연휴 각종 감염병 주의하세요
전북도, 추석 연휴 각종 감염병 주의하세요
  • 고병권
  • 승인 2020.09.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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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식중독 등

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과 단체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통상 9월에서 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벌초, 성묘,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및 과수작물 추수 등)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수인성‧식품매개질환(장관감염증,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예방을 위해서는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명절 음식 공동섭취에 주의하고 ‘조리하기 전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집에서 조리한 음식의 취급, 보관, 섭취가 소홀하지 않도록 ▲ 냉동식품이나 식육 조리 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 조리한 음식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 채소 및 과일 흐르는 물로 철저히 세척하기, ▲ 제사음식 주문 시 철저한 점검도 꼭 필요하다.

또 전북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무증상 및 경로 미확인 확진자의 전파감염과 가족단위 확산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게자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군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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