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내버스 위치정보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품격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1단계로 실시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노선의 운행정보 및 도착과 출발 등의 정보를 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이용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광역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6,000만원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2억6,0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 5억2,400만원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했다.
또한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안전공단 본사에 통합센터를 구축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제시는 시내버스 41대에 통합단말기를 설치하고,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30개소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해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노선별 차량 도착 예정시간 및 위치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체 및 사고안내 등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 검색 등이 가능해 도작문화의 본고장 지평선 김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21년도에도 예산을 확보해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에 정류소안내기(BIT)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2단계로 2020년도부터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ITS)구축사업을 추진하는데,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도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정보를 취득 및 제공해 교통소통 흐름을 관리하고 안전을 향상시키는 첨단교통 시스템이다.
교통행정과 서재영 과장은 "최첨단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2019년에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구축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11억, 시비 7억)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도에 주요 간선도로 등 60㎞에 돌발상황 CCTV 3개소, VMS(도로전광표지판), 교통신호 무선 LED 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는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주요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관제 CCTV 6개소, 도로전광판 6개소, 스마트형 교차로 20개소 교통량 수집장비 5개소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키로 했다. /한유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