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을꽃 9만본 배부 ‘시민 힐링’
익산시 가을꽃 9만본 배부 ‘시민 힐링’
  • 소재완
  • 승인 2020.09.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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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에서 키운 국화·멘드라미 등 가을꽃 지역 190여 기관단체에 배부…코로나19 지친 시민 피로감 해소 및 학생 정서적 안정 기여 기대
익산시 양묘장에서 관리되고 있는 가을꽃
익산시 양묘장에서 관리되고 있는 가을꽃

익산시가 지역 기관·단체에 가을꽃을 배부하며 꽃향기 가득한 익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읍·면·동을 포함한 시청 각부서와 익산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190여개 기관단체 및 학교에 가을꽃을 배부한다.

이번 배부될 꽃은 국화, 멘드라미,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가을꽃 9만 본이며, 21일부터 10월 8일 사이 신청 기관단체에 모두 배부될 예정이다.

시는 꽃향기 가득한 익산 만들기 차원에서 가을꽃을 양묘해 지역 유휴지 등에 이를 식재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과 지역 기관단체들에도 이를 배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달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함에 따라 정서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꽃 배부에 대해 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계절 꽃을 직접 심고 가꿈을 통해 자연친화적 교육이 되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은미 늘푸른공원과장은 “아름다운 가을꽃을 보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절별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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