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주군 조경수 농가피해 심각
올해 완주군 조경수 농가피해 심각
  • 이은생
  • 승인 2020.09.15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내 농지 약 9만여평 침수피해 입어
-최등원 완주군의회의원, 피해복구대책과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촉구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원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원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완주군지역 조경수 농가피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열린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등원 의원(나선거구, 상관,소양,구이)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 자체 조경수 피해 조사결과, 60여명 조합원의 농지 약 9만여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경수는 침수 시 뿌리가 상하는 기간이 침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어,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또한 피해액을 정확히 산정할 수 없어 그 피해는 조경수 농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등원 의원은 조경수를 비롯한 산림작물에는 농가 현실에 맞는 피해 복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 또한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체계가 필요하다이번 기회에 조경수의 실손보험 체계를 도입해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재난 피해 복구 사각지대에서 농가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피해 복구액이 780억 원에 달하며, 특히 농작물과 축산,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58,000여만원에 이른다.

조경수 등 산림작물 피해 복구비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산출결과 11,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