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디자인 방식 적용, 주민+공직자+전문가 팀 구성 정책 제안
완주지역의 현안을 주민과 젊은 공직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가 10일 오후 5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공개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는 지역주민과 완주군의 젊은 공직자, 그리고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과 정책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이다. 완주군과 희망제작소가 올해 처음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자체 연구 활동, 역량강화 교육, 현장조사와 실습 등 학습과 정책발굴 과정이 동시에 추진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온라인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 핀란드 총리실 공공혁신 총괄담당자이자 공공서비스 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인 울산과학기술대(UNIST) 이승호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달 18일까지 △일상의 발견·불편 제보 △팀 참여 신청 접수 등을 추진하는 등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성일 군수는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 참여, 협력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민-관 정책 챌린지에서 민-관 협치를 통한 실효성과 주민만족도가 높은 정책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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