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한다
완주군,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한다
  • 이은생
  • 승인 2020.09.0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부터 총 8,867 농가 60만원씩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완주군이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8일 완주군은 오는 14일부터 13개 읍·면사무소에서 ‘2020년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농민공익수당을 본격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인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당 60만원씩 총 53억원을 지급한다.

군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농민공익수당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9,467농가가 접수됐다. 주소와 농업경영체 2년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돼 있는지 여부 등 자격 요건들을 검증해 8,867농가를 최종 지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다만, 최종 지급대상자가 당초 예상 인원을 초과한 1,000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12월 추가경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 1967년 이후에 출생한 대상자들은 12월부터 지급받게 된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농민공익수당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함으로서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선순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공익수당은 지난해 7월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협약해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과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