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아쉽게 취소된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4일 완주군과 완주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1개월간 대국민 참여 온라인이벤트 ‘Remember 와푸, Jump 와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내년 축제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 1회부터 9회까지의 축제 현장 사진, 축제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는 ‘Remember 와푸, 장롱 속 추억소환 사진 공모전’과 군민과 관광객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직접 완주와일드푸드축제만의 매력을 만들 수 있는 ‘Jump 와푸, 아이디어를 부탁해'이다.
모두 지역과 나이에 관계없이 축제 홈페이지에서 접수(www.wildfoodfestval.kr) 응모 가능하다.
'Remember 와푸, 장롱 속 추억소환 사진 공모전’은 축제와 관련된 자유로운 사진으로 형식과 내용은 제한이 없으며, 1인 2매 가능하다.
자체선정 기준에 의해 최우수 10작, 우수 30작, 장려 50작, 참여상 100작을 선정해 시상금 및 완주군 지역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Jump 와푸, 아이디어를 부탁해!,는 축제 대표·운영 프로그램 제안과 완주와일드푸드축제만의 특성과 매력을 담은 10주년 슬로건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자 1인 중복접수가 가능하며 자체 선정 기준에 의해 각 부문별 최우수 1작, 우수 5작, 장려10작, 참여상 50작을 선정해 시상금 및 완주군 지역특산품을 제공한다. 또한 당선작은 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명기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한, 불면증, 무기력함, 우울감 등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잠시라도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이자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국섭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와일드푸드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