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 보급
농촌진흥청,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 보급
  • 이용원
  • 승인 2020.09.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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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단단하고 수량이 많은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미하’는 더운 여름철에도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으로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인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하’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4.2톤으로 기존 국산 품종만큼 많은 편이다. 단단한 정도(경도)는 36.2g/mm2로 이전에 개발된  여름딸기 ‘고하’(26.1g/mm2)보다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크기는 중형(평균 13.4g)으로 큰 편이며, 고온에서도 흰가루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라북도 무주와 강원도 평창에서 ‘미하’를 시범재배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어미그루(모주)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신청 및 보급 문의는 고령지농업연구소(033-330-1860)로 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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