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안군민회(회장 박찬복)는 28일 진안군에 집중호우 피해가구와 저소득층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재경진안군민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1,000만원)과 서경석 명예회장(500만원), 성흥수 상임고문(500만원)의 기탁으로 모아졌다.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된 후 수해피해 농가와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찬복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고향인 진안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지인들과 언론을 통해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호우, 태풍, 코로나 등 여러 재난으로 모두 힘들지만, 향우회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고향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진안군민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방역을 위한 진안군에 손소독제 1,000개를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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