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수해복구 총력
진안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수해복구 총력
  • 이삼진
  • 승인 2020.08.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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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추진 T/F팀 구성 운영

진안군이 정부의 제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복구사업 신속추진 T/F팀’을 운영한다.

26일 전춘성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의 항구적 복구를 위해서 도로, 하천, 산사태, 소규모. 농업시설, 주택 등 분야별 7개반 4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재해위험시설과 교통안전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수해피해는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하고 중·대규모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우선으로 삼아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은 실시설계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수해복구예산의 예비비를 확보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안군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 조사 결과 공공시설 119억, 사유시설 4억5천 등 피해액이 총 123억에 이르러 지난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피해복구 예상액은 총 236억원으로, 당초 복구예산은 국비 116억원, 지방비 1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38억 원의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어 국비 지원액이 154억원에 이르게 됐다.

신고된 피해 건수는 4,569건에 이르며, 산사태 및 토사유출, 제방 유실 등 456건에 대해서는 예비비 6억 5천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전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군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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