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해복구 위해 전직원 나서
진안군, 수해복구 위해 전직원 나서
  • 이삼진
  • 승인 2020.08.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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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직원이 최장기간의 장마를 겪고,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집중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태풍 ‘바비’가 북상을 앞두고 있어 피해 현장을 수습하기 위한 전직원 일손돕기 일제 출장을 실시했다.

300여 명의 직원들은 11개 읍면 19농가의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특히 피해가 컸던 인삼재배시설 및 수박, 고추 재배시설에 집중 투입돼 시설물을 철거하고, 농경지를 정리하는 등 농가들이 대체 작물을 심기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았다.

진안군 관계자는 “다가올 태풍 때문에 또다시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을 내게 된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 일손돕기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해피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600ha와 농작물 13.53ha가 침수 또는 유실 되는 등 124억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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