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관계자들이 21일 순창군을 방문해 이번 호우피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영덕군 이덕규 지역경제개발국장, 최일준 주민복지과장, 남효상 팀장 등 4명이 방문했다.
영덕군 이덕규 지역경제개발국장은 “이번 호우피해로 주민들의 상심이 크다고 알고 있다”면서 “이번 성금으로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해성 순창부군수는 “영호남이 이렇게 서로 도우며 화합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전달해준 성금은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잘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위해 고추장과 된장 등 5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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