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벼 병해충 방제 총력
전북농협, 벼 병해충 방제 총력
  • 이용원
  • 승인 2020.08.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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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최근 긴 장마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농협공동방제단과 자체 방제조직을 긴급 투입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시는 최근 벼 병해충 발생량 조사결과 혹명나방, 문고병(잎집무늬마름병), 입도열병 등이 발견되고 있고, 장마가 끝나고 고온이 지속시 증식에 좋은 조건이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원관내 농협의 전년도 방제면적은 총 1만2,840ha(남원농협 4,800ha, 춘향골 농협 4,000ha, 지리산농협 1,800ha, 운봉농협 2,240ha)로 올해처럼 긴 장마 후 긴급한 적기 방제를 위해 농협공동방제단(이하 꼼꼼방제단)을 활용하고 있다.

꼼꼼방제단은 2016년에 구성한 농협공동방제단으로 현재 도내 총 14개 농협이 무인헬기 15대(조종사 30명)를 운영하는 조직으로 초기 방제 면적이 2,500ha에서 전년도에는 22,000ha로 방제사업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최우수 조직이다.

박성일 본부장은 “꼼꼼방제단을 활용한 신속한 방제로 상당수의 수재민이 발생한 남원지역 농업인들의 피해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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