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014년 외국인 전용 콜센터 서비스 도입 이후 올해 7월까지 26만여 건 이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연금 외국인 전용 콜센터는 2014년 3개 언어(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7개 언어로 확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콜센터는 전체 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32만명) 중 가입자 수가 많은 나라의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8명의 모국어 상담원이 전화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안산의 경우 외국인이 직접 방문·상담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로 201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현재 4명의 외국어 상담원이 근무 중이며, 그 중 인도네시아어 상담원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양한 소통채널(유튜브, SNS 등)을 통해 제도홍보 및 가입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국민연금법 적용이 되지만 언어 장벽으로 연금정보를 충분히 전달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인 전용 콜센터의 질 높은 상담 서비스로 외국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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