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열어
  • 이용원
  • 승인 2020.08.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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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9일 고추 유전자원 중 우수 자원을 선발해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 비롯해 캡사이신 함량이 높은 고추, 고춧가루 색이 선명한 고추 유전자원 등이 선보였다.

또한, 고추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탄저병, 역병, 세균성반점병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원도 전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교선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가 고추속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식품·생명 산업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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