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용담댐방류 피해 조치 이행 촉구
전춘성 진안군수, 용담댐방류 피해 조치 이행 촉구
  • 이삼진
  • 승인 2020.08.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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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가 지난 8일 용담댐 방류로 인해 용담댐 인근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에 피해 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 18일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이 진안군을 방문해 전춘성 군수와 대책을 논의했다. 

용담댐에서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8일 방류량을 초당 700톤에서 3,200톤으로 늘리면서, 용담면 송풍리 방화마을 및 감동마을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진안군에는 60농가의 농경지 26ha가 침수돼 인삼, 벼 등 작물 피해와 함께 주택 2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관련 전춘성 진안군수는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인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배상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방류에 따른 주민안전 방안 마련 및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세우는 등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민경진 금강유역본부장은 "환경부가 섬진강댐·용담댐·합천댐과 관련해 민간전문가 10~15명으로 꾸려지는 댐관리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이번 집중호우 때 댐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해 오는 10월까지 그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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