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 관광시설에 비상벨 설치
전주시 한옥마을 관광시설에 비상벨 설치
  • 김주형
  • 승인 2020.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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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관광안내소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에 비상벨 설치하고 안전교육 실시키로
- 문화해설사 54명에게는 호신용 경보기 제공하고, 동절기 2인 1조로 해설 추진할 것
- 외부위험에 노출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안전하게 개선시켜 심리적 불안감 해소 기대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야행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범죄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한다.

이는 최근 늘고 있는 마스크 착용 거부에 따른 시비와 각종 여성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역의 관광안내소 6개소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14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 54명에게는 호신용 경보기를 제공하는 등 치안 관련 근무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한옥마을과 전주역 등 관광안내소와 전주한벽문화관, 어진문화관 등 문화시설에 풋 SOS 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 풋 SOS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시 3초간 발판을 밟으면 112 상황실 또는 인근 지구대로 자동 신고되는 방범장치다.

시는 또 다수의 불특정 여행객을 대상으로 근무 중인 문화관광해설사에게는 호신용 경보기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에는 일몰 후 인적이 드문 곳에 방문할 경우에는 2인 1조로 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찰서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안전매뉴얼을 마련해 관광안내소 직원과 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시 대처 요령도 교육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비상벨 설치와 경보기 제공을 통해 외부 위험에 노출된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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