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도로·하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피해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 소재하는 전기공급 및 제어장치 등 액체 여과기 제조업체인 ㈜한삼코라(대표:조민수)는 남원시 수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남수 ㈜한삼코라 회장은 “고향인 남원에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재산 피해를 입거나 생활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금동에 위치한 성모의원(대표:이재진)과 남명산업개발에서 각각 성금 500만원을, 전북공인회계사협회(회장:권휘일)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이외에 물품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가 생수 9,000box(3,000만원 상당)를, 남원 롯데마트에서 생수 300box, 서울우유전북지점에서 우유 및 음료 400box 4,800개를 기부해 남원 지역내 이재민 발생지역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례적인 집중호우 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남원시에 도움을 주시는 지역사회의 기관, 단체, 개인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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