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전북 최초 '직장협의회' 공식출범
정읍소방서, 전북 최초 '직장협의회' 공식출범
  • 하재훈
  • 승인 2020.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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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가 전북 최초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과 권리 보장을 위한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식 및 사무실 개소·현판식을 13일 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조철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직장협의회에 가입할 수 없었던 소방공무원(소방경 이하, 6급 상당)들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또 지휘·감독직책, 인사업무 종사, 예산·경리업무 등 가입금지 직책 외 소방경 이하 누구나 가입, 탈퇴가 자유롭다.

이에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는 소방관들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력 향상, 고충처리 등 협의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써 균형 있는 조직문화를 제공하고, 소방관들의 권익향상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 직장협의회는 도내 12개 소방서 중 처음으로 직장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해 설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소통창구 역할을 위한 합리적인 운영 규정 및 의견 수렴에 노력했다.

정읍소방서 2층에 위치한 직장협의회는 앞으로 소방관들의 인권·복지·근무 여건 개선 등 현장 소방의 고충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직장협의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전북 12개 소방서 중 최초로 직협 사무실이 마련된 만큼, 직원들의 고충 해소와 근무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립식은 백성기 서장을 비롯, 직장협의회 운영위원 및 가입 회원 등이 참석해 ▲서장 축사 ▲협의회장 인사와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증 교부 ▲사무실 현판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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