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출연기관 등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전북도, 2020년 출연기관 등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 고병권
  • 승인 2020.08.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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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경영효율화 중점 평가

전북도는 최근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전라북도 출연기관(공기업 포함)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 후속 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교수, 회계사,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대면평가, 기관장 면담 평가와 2차례 이의신청을 거쳐 작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생물산업진흥원과 경제통상진흥원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으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7개 기관이 ‘나등급’, 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다등급’, 전북개발공사 등 3개 기관이 ‘라등급’, 최하인 ‘마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평가의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지역사회 공헌 지표 신설, 자체 수입률 증가 지표 신설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경영 효율화에 중점에 두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특성지표의 계획부터 추진?관리체계와 이에 따른 성과 적절성 및 연계성을 평가하기 위한 PDCA(계획-실천-확인-환류) 방식의 평가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가의 체계화와 결과의 수용성을 제고시켜 출연기관들의 지속적인 업무 효율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평가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평가 결과에 대한 환류 체계를 강화했다.

또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발굴, 반영해 합리적인 평가지표 개발과 개선방안을 끌어내, 출연기관의 실질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인권경영 고도화 등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인권경영 추진 시스템 도입 평가지표를 신설과 전북도와 협의 없는 보수체계 개편 및 채용비리, 성희롱, 표절 등 도덕적 해이 및 관리 소홀로 인한 사회적 문제 발생 시 감점하는 지표를 확대해 출연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정량지표의 달성 수준이 전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기관들이 설립 목적에 근거한 공공적 책무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기관 사업에 반영, 성과에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연기관 등의 경영성과에 대해 기관의 임무와 기능, 전략과 사업성과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으로 시의성과 실효성 있는 평가로 출연기관 등이 설립 기반에 근거한 공공적 책무와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도록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출연기관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출연기관 등이 전북도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 임직원 성과급 및 연봉과 연계해 차등 지급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내년도 정원 증원 금지와 함께 경영 컨설팅 실시 후 연말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경영성과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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