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부에 '군산공항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군산시의회, 정부에 '군산공항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 박상만
  • 승인 2020.08.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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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는 군산공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실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간 기업인수합병 무산과 대한항공의 적자노선 이유로 군산-제주간 운항을 중단하면 전북은 항공오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은 이로 인해 타지역 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시간적·경제적으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항공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전북도민의 항공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 경영진의 무책임한 행태에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북권 항공노선 중단은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 항공인프라 구축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현실로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파장이 엄청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군산은 조선·자동차 산업의 붕괴 등 각종 악재에 이어 코로나19 피해까지 겹치면서 군산 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노선 운항중단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어 암흑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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