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학기 등교수업일 최대한 확보 권장
전북교육청, 2학기 등교수업일 최대한 확보 권장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8.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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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보장 및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차원… 밀집도는 최소화

 

전북도교육청은 2학기 등교 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기초학력 보장과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일정 및 등교·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도내 유····특수학교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이나 구성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위학교가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등교수업 시 동일 시간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교 및 급식시간 등은 조정 운영하도록 했다.

또 부득이 등교·원격수업 병행 시에는 교직원·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 시 전체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지침은 전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정도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과 같은 1단계 유지를 전제로 한 것으로, 단계 격상 시에는 별도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지역 감염 등으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지역 단위로 등교 중지 시에만 실행하도록 했다. 이때 단위학교나 교육지원청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도교육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 후 진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이외에 집중호우 등 풍수해 기상특보(경보)시에는 학교가 속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학교장의 결정 및 시행 후 교육지원청에 즉시 보고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도교육청에 보고하는 절차로서 각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때 심야시간 및 일과 시작 전에 긴급 결정한 경우 교육지원청에 즉시 유선 보고 후 사후 절차를 따르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교육과정, 평가·기록방안,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8월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단위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 및 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에 대비한 내실 있는 2학기 등교 방안을 수립·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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